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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2004.12.17 21:40

TOTO 조회 수:400

오늘 대학생으로서 마지막 시험을 마쳤습니다.
1년을 쉬었다 복학해서인지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마지막 학기를 보낸 듯 하여 서운함도 없지 않네요.
이제.......진정한 백수(白手)입니다. ^^

올 한해는 그렇게 보냈습니다.
스터디 쭉 해오고, 후반부에는 학교와 스터디 병행하느라 조금 빡빡하게 보냈죠.
물론 빡빡한 생활 속에서도 간간히 지인들과 즐기는 시간도 있었고요.
요즘 제 삶의 조그마한 낙은 수영이 되어 버렸네요.
저녁 먹고 한시간 정도 동네 근처 복지관으로 다녀오는데,
그 시간만큼 잡념 없이 몰두하고, 또 상쾌한 시간은 없네요.
생활 하면서 규칙적으로 하는 운동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요즘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스터디 때문에 써 놓은 글만 딸랑 올려놓고, 리플만 겨우 하는 정도였는데,
이제 조금은 여유있으니 제 삶의 흔적도 자주 남겨놓아야겠네요.

올 한해는 유난히 다사다난했습니다.
제 동생이 군 복무를 무사히 마쳤고,
입대한 친구녀석과 후배도 있었습니다.
취직한 친구들과 후배들도 많았고, 결혼한 지인들도 많았군요.
사촌동생 녀석은 혹독한 입시의 터널을 통과했고요.
음, 처음으로 박사과정의 후배가 탄생한 해이기도 하군요.
뭐 저처럼 여전히 건들건들한 사람들도 있고요.
내년은 다사가 모두 즐거운 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시는 모든 분들, 축하드려요~^^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동기 누님께서 보내주신 카드의 문구가 생각납니다.
제가 이 공간에 썼을지도 모르겠는데......--;;
'연말연시라고 해서 모두들 들떠 있는듯 보이지만,
조용히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더욱 많다는 것 아시고 힘내세요.'

벌써 3~4년 전 이야기지만 아직도 저에게는 유효한 듯 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지만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 볼 수도 있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는 연말 연시 보내시길.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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