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냐? 요즘들어 날씨가 좋은데...
상대적으로 우울한 마음은 더욱더 깊은 바닥으로 치닫고 있다.
넌 어떠냐? 내가 올라가서 리사이트 해주고 와야되는데...
물론 술도 좀 마셔주고 말이야.

나도 너 같이 고향과 좀 떨어지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하여튼, 내가 이곳에 와서 소식을 전하거나
내가 콜렉트 콜로 전화하거나 이런 일 아니면 연락이 되는 상황이 아니니까.. ^^

조만간 서울 리사이트 계획 중이다.
안암동도 구상중이니 구상 끝나면 연락하마.

자그마한 사물들에 무한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때는
백수이자 한량이자 취업준비생인 지금일 것 같다.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