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국이형..

태국에 엇그제  잘 도착했습니다.

새벽 3시에 출발해서 그날 저녁 10시가 넘어서야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태국은 지금 군사쿤테타로 인해서 방콕을 오고가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교통이 아주 막히더군요.

탱크도 이곳저곳에 배치되서 아직 현지는 삼엄한 경계를 서고 있더군요.

약간 무섭기도 하네요..하하

그리고 우리 동네는 태국의 가장 큰 강 메남짜프라야가 흐르는 곳인 동시에...

수해가 가끔 발생하는데 아주 크게 발생하는 동네에요..

지금 강 수위가 1미터 남짓 남기고 점점올라오고 있습니다.

매일 이렇게 폭우가 온다면 자칫 동네가 쑥대밭이 될 소지가 있다고 하네요..

저는 일찌감치 노트북하고 준비하고 귀중품을 쌓놓고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하하

태국은 암튼 그렇고..

현국이형!!  그날 맛있는 고기 잘 먹었습니다.  너무 잊지못할 맛이었어요..

지금 말하니까 또다시 한국음식이 지금 다시 그립네요..

그리고 그때 말 못했는데 어려운 취업난에서 취직하셨으니 어쨌든 취직을 축하드립니다.

물론, 하고자 했던 일이 아니였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세상 일!?이 다 그렇지요..

한상이형!!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한상이형 최고!!

제가 드리는 마음의 선물은 받으셨겠지요? 요긴하게 쓰세요.

CD는 태국해적판으로 몇장보내드리겠습니다.ㅋㅋㅋ

근데...충전기를 제가 잘못가져와서 한상이형의 부서진 충전기를 가져와버렸어요.

돌아와서 아버지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새거 형이 잘 쓰시고 내년에 돌려주세요.

서울여자 다된 령희는 와줘서 고맙다.

아무튼 다들 고맙습니다.

한국연가로 에너지 받았으니 이제  나머지 시간 잘 보내다가 귀국할 일만 남았네요..

다들 건강, 행복 다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