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지내고있어?

한가롭고 그나마 좀 따뜻한 주말. 토이노래 듣고싶어서 라디오만 주구장창 듣다가 계속 안나오길래 결국엔 부대피씨방으로 원정왔어.

토이 6집 들어봤어?
난 정말 좋던데. 6년을 기다리게한 보람이 있는것같은.
한곡한곡이 다 무한감동이던데.

왠지 난 형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몇몇 가수들이 있는데.
그중에 토이도있어. 왜냐면 나 고등학교때였던가.
명절때 대전 큰집의 형방에서 토이5집 'Fermata' 틀어놓고 너무 좋아서 죽치고 앉아서 들었던기억이.

저번휴가때 보러간다고 해놓고,결국 뽑았구나?
크크. 잘타고다니고있어?
유지비땜에 담배 끊는다고 하더니. (못끊었지?)

아. 군인한테 12월은 너무 잔혹한달이야.
사회에선 크리스마스다,연말이다. 벌써부터 난리인데.
그럴수록 더 슬프다. 연말에 훈련할지도몰라ㅠ
어떻게 크리스마스때 휴가가 맞아서, 공연이나 보려고 넬공연 예매해놨어.
덕분에 내 한달월급 날라갔다,휴-

어쨌든. 감기조심하고.
올해 마무리 잘하고-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