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19 15:28
예전에는 '나와 다름'은 '나에게 올바르지 않음'을 의미했다.
나를 중심에 놓고, 나와 다른 모든 것은 고쳐야 할 대상이었다.
하지만, 3년 동안의 고민은 그런 내 생각을 조금은 바꾸어놓았다.
'나와 다름'은 다른 세계를 특별하게 꾸며가고 있는 경외의 대상이다.
단조로운 '나'의 가치관이 전부가 아니다.
그러한 나의 변화를 잘 알려준 것이 준구다.
나와 너무 달라서 틀린 것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경이로운 친구다.
그의 '다른' 행동과 사고는 내게 '겉멋' 같았다. 몇해 전까지는.
하지만 그것이 나와 다른 너의 본질임을 알았다.
멀리 있었던 시간이 너무 길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친구.
감기 빨리 낫고, 예전처럼 돌아와라!
휴지로 코 틀어막고 있지 말고.
계속 준구스럼을 보고 싶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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