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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삶의 미분체

2003.04.19 16:36

TOTO 조회 수: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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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여름, 대천에서 박희숙(數), 이동우(數), 이현국(英), 이지훈(英), 최지영(數)

목소리 크고, 글씨 잘 쓰고, 아는 것 많으면 좋은 스승이 될 수 있다고 철없이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의 진정한 스승이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진심을 읽어야 가능하다.
그의 슬픔, 그의 분노, 그의 기쁨, 그의 희망을 읽을 줄 알아야 가능함을,
그 짧은 시간에도 깨달을 수 있었다.

많이 건방졌다. 나 정도가 누군가의 스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그래서 힘들었고,
그래서 그 고통을 공유하는 이들과 쉽게 가까워 질 수 있었다.

1년이란 시간, 유럽여행과, 등록금과, 운전면허증, 그리고 용돈 이외에 보다 큰 깨우침을 준 시간.
그리고 친구가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를 또한 가르쳐준 시간.

동우, 삼성입사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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