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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삶의 미분체

내 가슴속을 느끼다.

2003.04.22 02:12

TOTO 조회 수: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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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사회학과 영화동아리 No-cut 영화제 '나를 찾아라' 팸플릿 속지

이제는 기억 저편으로 점점 사라져 간다.
그때의 열정을 아직 놓고 싶지 않건만, 시간의 흐름은 어쩔 수 없나보다.

1학년때의 영화제도 물론 좋았다. 선배들과 합심하여 무언가를 이룬다는 것.
그러나, 2학년때의 영화제를 치루고 나서의 느낌은 그 몇배였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왜 그때 이 영화제에 미친듯이 달려들어 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 난 그 미친듯한 달려듦 때문에, 지금까지 내 가슴 한켠에 내게도 다른 이와 같은
'열정'이라는 것이 조금은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고,
그러한 느낌은 아직까지 내겐 조그마한 자신감으로 변해 저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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