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끄적임

삶의 편린들

가슴에 새겨야 할 말

2017.06.15 14:33

TOTO 조회 수:72

공대출신이라 매뉴얼 읽는 심정으로 여러 유명 육아 서적을 읽었고, 그 중 어디에서 읽었는지 모르지만 
아이랑 지내면서 (7-8년) 항상 가슴에 새기는 말이 있습니다. 

"친한 친구와 대화 하듯이 아이와 대화해라" 

아이가 말을 안 들어서 짜증이 나서 명령조 말이 나오려고 할 때 습관처럼 스스로 검열 합니다
'친구한테도 이렇게 명령하듯이 말 할 수 있나', '이런 협박을 친구한테도 할 수 있나'

그런 생각이 들면 금세 마음이 진정이 되면서 좀 더 따뜻하게 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마음에 새기는 건 "우리 아이가 친구들 보다 아빠를 더 좋아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더 목욕 시키고 싶고, 한번이라도 더 같이 놀아주려고 노력합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랍니다. 


From 오늘의 유머, '그만먹자'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2 조미료 TOTO 2017.11.14 798
451 빨래를 널다가 TOTO 2017.10.29 29
450 누워서 침뱉기 TOTO 2017.10.24 22
449 변화 TOTO 2017.10.12 12
448 선택의 미학 TOTO 2017.10.06 13
447 송명규 TOTO 2017.07.07 15
446 철부지 TOTO 2017.07.04 15
445 변명제조기 TOTO 2017.06.28 15
444 孤立無援 TOTO 2017.06.26 16
443 이해 TOTO 2017.06.21 13
» 가슴에 새겨야 할 말 TOTO 2017.06.15 72
441 친구 TOTO 2017.06.09 14
440 역할 TOTO 2017.06.08 35
439 겁쟁이 TOTO 2017.06.07 16
438 불타는 청춘 TOTO 2017.05.2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