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렌즈로 전경을 담는 다는 것.

물론 사진에 조예가 깊다면, 광각렌즈가 낼 수 없는 50m만의 특유한 맛을 살릴 수 있겠지만,

초보로서는 한계가 느껴지기에 광각렌즈에 욕심을 냈었는데...

구입 한 후의 궁핍한 생활을 상상하니, 일단은 후회가 되어서, 결국 미뤘다.

사실 따지고 보면...

아직 50m 의 한계도 느껴보지 못한 초보이면서

렌즈의 한계를 느낀다는 것이 좀 건방져보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통장의 잔고였고...^^


경복궁에서...

Photo by TOTO


참고.

50m렌즈는 인간의 시각과 비슷한 화각을 담는 렌즈로 흔히 표준렌즈라 불립니다. 수동 카메라를 산

다면 기본적으로 달려 있는 렌즈가 이 렌즈입니다.

그리고 광각렌즈라 하면 표준렌즈보다 길이가 짧은 28m, 35m 렌즈를 말합니다. 렌즈의 길이가 짧아

보다 넓은 화각을 담을 수 있어(초점 맺히는 렌즈와 풍경이 들어오는 각도를 단순히 상상하시면 되겠

죠? ^^;) 주로 풍경사진에 사용되는 렌즈이기 때문에 광각(廣各:넓은 각도)렌즈라고 불립니다. 일반

적으로 표준렌즈는 흔하기 때문에 가격이 싼 편이나, 광각렌즈는 제 기준에서는 무척(?)이나 비쌉니

다. 하지만 사진을 계속 할 거라면, 언젠가는 구입해야 겠죠. ^^

이상, 허접한 사진인 TOTO의 허접한 사진지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