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0 17:01
수송동으로 출근한 첫 날.
왜 그리 긴박하고, 전투적이며, 비밀스러운지 잘 모르겠다.
본인과 조직의 생존이 걸려 있기에
그리도 정치적이고 날카로운 것 같다는 감만 있을 뿐이다.
순발력이 떨어지고,
상황 파악이 느린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 것도 모르겠다.
한림학원에서의
동우와 내가 생각났다.
단박에 기류와 분위기를 알아차린 동우,
동우보다 훨씬 오래 있었으면서도,
아무 기류도 읽지 못한 채 강의에만 충실했던 나.
평생 그 능력은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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