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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삶의 편린들

원인은 너

2020.08.27 11:30

TOTO 조회 수:19

열두살, 당신은 그 때 무엇을 하고 있었나.

야구, 구슬, 팽이, 부르마불...

부모님을 돕는 일 외엔 온통 놀 생각 뿐이었다. 


조금 퉁명스러워 진 것 외엔

부모님께 순종하고, 잘 먹고, 잘 노는 착한 아들. 

또래에 비하면 점잖고 바른 아들.


오직 당신 기준에서만 부족해 보이고 뒤쳐져 보일 뿐,

나의 조급함만 아니면 지금처럼 잘 클 것이다. 


믿음과 존중, 그리고 사랑. 

그 셋을 넉넉히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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