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7 11:30
열두살, 당신은 그 때 무엇을 하고 있었나.
야구, 구슬, 팽이, 부르마불...
부모님을 돕는 일 외엔 온통 놀 생각 뿐이었다.
조금 퉁명스러워 진 것 외엔
부모님께 순종하고, 잘 먹고, 잘 노는 착한 아들.
또래에 비하면 점잖고 바른 아들.
오직 당신 기준에서만 부족해 보이고 뒤쳐져 보일 뿐,
나의 조급함만 아니면 지금처럼 잘 클 것이다.
믿음과 존중, 그리고 사랑.
그 셋을 넉넉히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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