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2 10:33
몇 해 전에는 즐겁게 수학여행 가는 아이들을 구하지 못하더니,
이번엔 오랜만에 해방감을 만끽하려 모인 젊은이들을 방치했다.
앞뒤로 눌려 움직일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는 상태,
아비규환이어서 구해달라는 내 목소리도 묻히는 상황,
얼마나 답답하고 무서웠을까.
이들을 마땅히 지켜주고 안내했어야 할 어른들은
변명하고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했다.
제대로 마주하기 싫은 현실이 연일 계속되니,
이제는 정신을 오롯이 내 몸에 담기가 힘들어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31 | 위선 | TOTO | 2023.10.23 | 10 |
630 | 말린 날 | TOTO | 2023.09.25 | 24 |
629 | 빵점 아빠 | TOTO | 2023.08.28 | 27 |
628 | 설득 | TOTO | 2023.07.27 | 25 |
627 | 듣자 | TOTO | 2023.07.11 | 21 |
626 |
아
![]() | TOTO | 2023.06.22 | 28 |
625 | 변덕 | TOTO | 2023.06.16 | 18 |
624 | 어른의 자격 | TOTO | 2023.05.30 | 22 |
623 | 열정 | TOTO | 2023.05.16 | 18 |
622 | 늪 | TOTO | 2023.02.21 | 20 |
621 |
자린고비
![]() | TOTO | 2022.11.27 | 0 |
620 | 본능 | TOTO | 2022.11.09 | 19 |
619 |
이제
![]() | TOTO | 2022.11.07 | 0 |
618 | 면담 | TOTO | 2022.11.04 | 18 |
» | 어른 | TOTO | 2022.11.02 |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