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8 17:15
웃으면서, 부드러운 말로 일을 던진다.
정중한 훈수, 명랑한 잔소리와 함께 자신의 귀찮음을 던진다.
던질 곳 없는 난, 던져진 일을 주워담는다.
겨우 두 살, 5년의 경력 차이.
무능하고 어두웠던 날 탓 할 수밖에.
끓는 분노를 보이지 않기 위해 얼굴에 힘을 준다.
이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삼키고, 삭히고, 지나간다.
시간과 함께 조용히.
인물 평은 그만하고, 그냥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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