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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삶의 미분체

닮아가기

2003.04.18 22:10

TOTO 조회 수: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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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여름, 남해여행.


비슷한 면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가까워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친구.
다른 사람이 심기를 건드리면 오히려 내가 더 불편해지는 친구.

닮을 수록, 서로를 너무 알아 피곤하긴 하지만,
그만큼 편하기도 하다.

함께 한 10년.
처음부터 닮아 있었고, 10년동안 닮아 왔지만,
앞으로 얼마만큼 더 닮아갈지는 모를 일이다

나의 모든 것을 털어놔도 부담스럽지 않을 친구.
그래서 같이 있으면 행복한 친구.

표현하는 법을 워낙 모르는 나지만,
항상 고마워 하는 거, 알고 있겠지.
요즘 가끔은 파랑색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원래 갖고 있는 너의 밝은 색을 잃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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