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아침이에요 ^-^

어제 계층론 레포트 쓴다고 설치다가..달랑 반페이지 쓰고 힘들어서--; 관두고 세시 반까지 놀다 잤더랬지요 흑흑 ㅠㅠ 공부를 안할거면 잠이나 자던지..ㅡㅡ;

그래두 다행히 오늘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중광에 갔답니다 ^^
중도에 잠깐 책 빌리러 갔다가, 사물함에 넣어두려고 다시 서관에 와 있어요. ^^

학기중에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내가 공부를 하는건지 학점따기를 하는건지, 참 씁쓸할때가 많아요.
요즘두 그러고 있구..물론, 앞으로 내가 뭘 어떻게 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학점 0.1점이 정말 절박한건 사실이지만, 그래두 이건 좀 아니다 싶기도 하고..그렇다면 뭘 어떡할건지도 잘 모르겠고..학기중에 신문도 책 한권도 제대로 안보는건 너무 심하잖아요. ㅠㅠ; 지금 내가 죽도록 열심히해야할 제 1의 대상이 '고작' 학점관리라니 말예요...뭐, 그냥 내가 해야할 일들과 내가 사는 일상에 충실하는 거야, 라고 스스로 위안은 하지만서두 계속 씁쓸해서 말예요..ㅡㅡ

앗 기분좋은 아침이라고 해놓고 왠 이런 구질구질--;한 소리를 ^^;;

조금 뒤에는 명동성당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올거랍니다 ^^ 성당의 차분함과 고요함은 내 안의 마음을 가만 들여다보고 조금은 정화할 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서 좋아요. ^^ 내가 언제 성당 다녔냐싶게 지금은 무교화되었지만요 ^^;;

다녀와서 또 중광모드로 셤공부를 열심히~ ^^;

오빠도 주말 잘 보내시구요~월요일 계층론 시간에 뵈요..그때 또 같이 음료수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