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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삶의 미분체

문(門, door)

2003.05.14 11:21

TOTO 조회 수:654

ky4.jpg
끝과 시작의 경계, 문.

나 또한 문에 다다라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새로운 시작이 조금은 막막히 느껴지긴 하지만,

내 뒤에 있는 지금까지의 추억들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별 수 없이 문은 내 앞으로 서서히 다가온다.

기대와 아쉬움의 경계.

얼마나 더 많은 문을 지나야,

더이상 내 앞에 문이 나타나지 않을까?

아마도, 그때는 새로운 시작이 없는 시간 속에서일게다.

그래서, 앞에 문이 있음을 감사해야 하는 것인가?

삶의 irony...


In Kyungbok Palace, on 5th, May, 2003.

기타 정보는 하동.

Photo by TOTO

PS) TOTO는 세로로 찍으면 중심도 못맞추는 초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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