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4 11:34
막둥이 과제물에서 발견한 시.
<봄>
새들은 지저귀고,
시냇물은 졸졸 흐르고,
식물들은 싹을 틔운다.
사람들도 산책하러
밖으로 나온다.
평화로운 봄.
새로 시작하는 봄.
내 아들이라 그렇겠지만,
열 살 짜리의 시가 이렇게 큰 울림을 줄 지 몰랐다.
자꾸 읇게 된다. 가슴 한 켠이 따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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