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 11:35
나이가 들어 서글픈 것 중 하나는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
세상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든든히 삶을 지원해주던 부모는 자식이 20대를 넘어가며 점점 희미해진다.
50대를 앞둔 지금, 그들은 오히려 내가 보살펴야 하는 존재가 되었다.
자식에게조차 아무 도움이 못된다는 무력감,
그 무력감 때문인지, 아니면 여전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서인지
어제도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들을 전화로 쏟아내셨다.
메타인지를 잘 하고 싶은 나는 다른 노인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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