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엠에센 로그오프하고, 동생이 좀더 시간을 줘서^^; 잠깐 들렀어요~

음..바로 아래 글, 참 보기 좋아요 ^^
작은어머니께서 글 남기신거죠..? 우와...^^


일상을 함께 공유하는것, 그게 참 소중하고 중요한거 같아요.
그게 안되면 아무리 학기 초에 열심히 통성명하고 인사하고 다녀도, 끝까지 그런 사이밖에 안되는거 같아서 좀 서글프거든요..서운하고.

가끔씩 올해 사회학과 들어와서 새로 알게된 사람들, 특히 선배님들 하나하나씩 떠올려볼때가 있어요. 알게된지 얼마 안된건 다 마찬가지인데, 참, 굉장히 많이 다르게 느껴져요.

인사만 하는 사람, 밥 한번은 먹었던 사람, 같이 수업듣는 사람..그 중에서도 또,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한 사람도 있고 유난히 편하고 고맙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구요.

움..머랄까요. 다들 같이 계층론 수업을 듣지만, 그 시간에 누구랑은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데도 오빠하고는 잠시 짬을 내어 음료수 마시러 갈 수 있는, 편하고 따뜻한 일상의 여유를 같이 할 수 있다는, 뭐 그런 차이가 아닌가 싶어요.

다음 학기에 오빠가 전공섭을 안들으시면, 같이 공유할 일상의 부분이 또 사라지는 거네요. 뭐, 다른 것들로 메꾸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중이에요. ^^a

글구 금연 계속 홧팅하시구요~학교에서도 엠에센에서도 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