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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두개의 나

2003.04.21 08:38

TOTO 조회 수:315

가끔은 낯선 나를 느낄 때가 있어.

내가 알고 있는 나와, 타인이 알고 있는 내가 많이 다를 때.

빈틈 너무 많고, 차분하게 넓게 볼 줄 모르고 열의만 높은 것이 내가 아는 나인데,

타인들의 눈에 비친 난, 그런 나와는 많은 차이가 날 때가 많나봐.

첫인상은 지은이 말대로 단지 얼마간의 인간관계에서만 영향을 줄 뿐,

오랜 인간관계에서는 단지 그 사람의 본질만이 영향을 주는 것이라 생각해.

얼마나 다른 사람에 대해 열려 있는지, 얼마나 배려를 할 줄 아는지...

그런 면에서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노력하고 있는 나 역시, 그런걸 느꼈기 때문이겠지?

처음 지은이를 봤을 때, 그러한 면에서 참 후배같지 않은 후배라고 느꼈었는데...

나 역시 대학을 떠날 시간이 임박해서야 많은 사람들과의 좋은 만남을 겪어 많이 아쉽다.

내 노력에 달려 있겠지?

어제 술먹고, 오늘 아침에 잠결에 컴 켰는데, 지은이 글 덕분에 술도 깨고,

가슴 한켠이 따뜻해 진듯 해서 기분이 좋당

앞으로도 지은이의 행복한 오염을 기대하마. ^^

밥은 이번주는 셤이니 담주 월욜 3교시 서관로비서 보자.

아, 이번엔 약속 까먹으믄 안대는뎅...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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