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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삶의 편린들

마흔. 다섯.

2022.03.22 12:56

TOTO 조회 수:21

경제적 독립을 하면서부터 나를 옥죄던 빚도 모두 상환했고, 

정치력이 중요한 SK에서는 불가능해 보였던 팀장 승진도 했다.

하지만 좋아진 게 없다.

여전히 지루하고, 여전히 허전하다.  

 

목표가 사라졌기 때문인지,

내가 그만큼 더욱 지쳤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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